사학연금 수령나이 수령액 계산방법 알아보기
“은퇴 후, 사학연금으로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?”
수십 년간 아이들을 가르친 보람도 중요하지만, 안정적인 노후도 그 못지않게 중요합니다.
사학연금은 퇴직 후 매달 연금 형태로 지급되는 ‘확정급여형 제도’로, 공무원연금과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계산 방식과 수령 조건은 조금 다릅니다.
이 글에서는 사학연금 수령 나이와 수령액 계산법을 실제 적용 예시와 함께 자세히 안내해 드릴게요.
사학연금 수령 나이: 언제부터 받을 수 있을까?
사학연금은 퇴직 후 일정한 연령이 되어야만 수령이 가능하며, 아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.
- 재직기간: 10년 이상(120개월) 필수
- 수령 연령 기준:
- 2010년 이후 신규 가입자: 만 65세
- 조기 퇴직자: 만 60세부터 조기 수령 가능 (단, 감액)
조기 수령 시에는 아래처럼 연금액이 감액되므로,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면 기다리는 것이 유리합니다.
조기 수령 시기 | 감액 비율 |
만 64세 | 95% |
만 63세 | 90% |
만 62세 | 85% |
만 61세 | 80% |
만 60세 | 75% |
사학연금 수령액 계산 방법 (2025년 기준 최신)
사학연금 수령액은 재직기간 × 평균보수월액 × 지급률로 계산됩니다.
하지만 재직 시기별로 계산 방식이 조금씩 다르므로, 기간별로 나누어 계산해야 합니다.
1. 2009년 12월 31일 이전 재직분
- 20년 미만 근무:
평균보수월액 × 재직연수 × 2.5% - 20년 이상 근무:
(평균보수월액 × 50%) +
(평균보수월액 × 초과연수 × 2%)
예시:
평균 보수월액 300만 원, 재직 25년이라면
= (300만 원 × 50%) + (300만 원 × 5년 × 2%)
= 150만 원 + 30만 원 = 월 180만 원 수령
2. 2010년 1월 1일 ~ 2015년 12월 31일 재직분
- 계산식
평균기준소득월액 × 1.9% × 재직연수
예시:
평균 기준소득월액 320만 원, 재직 5년
= 320만 원 × 1.9% × 5 = 30만 4천 원
3. 2016년 1월 1일 이후 재직분
- 계산식:
평균 기준소득월액 × 연도별 지급률 × 재직연수 - 연도별 지급률: 연금법상 매년 소폭 조정 (2025년 기준 약 1.7% 예상)
예시:
평균 월소득 350만 원, 재직 7년
= 350만 원 × 1.7% × 7 = 41만 6천 원
4. 총 수령액 산정
위 세 기간별 수령액을 모두 더한 금액이 사학연금 월 수령액이 됩니다.
또한 연금 수령 시작 시기에 따라 감액 여부가 반영되어 최종 금액이 결정됩니다.
사학연금 예상 수령액 조회 방법
사학연금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본인인증 후 로그인하면,
‘급여조회 > 예상퇴직급여’ 항목을 통해 예상 퇴직일 기준 연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연봉 변동, 퇴직 시점, 가입기간이 반영된 실시간 시뮬레이션이 가능하여 매우 유용합니다.
실제 경험담
“저는 사립학교 교사로 33년 근무 후 퇴직했어요. 연금이야 받긴 하겠지 했지만, 얼마를 어떻게 받는지는 몰랐죠.
공단 사이트에서 직접 시뮬레이션해보니, 매달 약 190만 원 정도 나오더라고요.
예전보다 보수는 적지만, 안정적으로 나오는 정기 수입이라 너무 든든해요.
특히 수령 나이를 잘 못 맞추면 감액된다는 걸 보고, 퇴직 후에도 꼭 만 65세까지 기다렸다가 받기로 했어요.”
마무리하며
사학연금은 단순한 퇴직금이 아닌, 노후를 지키는 핵심 자산입니다.
수령나이와 감액률, 재직기간에 따라 실 수령액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미리 계산하고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정확한 정보와 철저한 준비만이 안정된 노후를 보장합니다.
사학연금 가입자라면 지금 바로 예상 수령액을 확인해 보세요.